요즘 재택으로 일하는 방식을 많이 선호하고 계십니다
무엇보다 밖에 다니기도 위험하기 때문일 것이고 날씨도 점점 추워지기 때문이에요
상황이 많이 어렵더라도 불굴의 의지로 살아남고자, 생활을 이어나가고자
다양한 재택 알바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저에게 특별한 재택알바 구하는 팁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그냥 부딪혀보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저희 집 변기가 흔들려서 고생했는데
(요즘은 변기도 조립식으로 되서 재조립 과정이 굉장히 난해하더라구요~)
변기 한쪽 고정이 잘 안되서 앉을때마다 뜨는 느낌
너무너무 불쾌하고 마음이 찜찜하더라구요
겪어본 분들만 아는 이야기!
그래서 가까이 사시는 어머니께 SOS를 쳤어요
변기 한번만 봐달라고
예전에 어머니께서 조립하시는걸 봤거든요
그래서 고맙게도 어머니께서 집에 와주셨습니다
그래서 요리조리 밀어보고 땅겨보고 한 후에 드디어 변기를 제대로 고정시킬 수 있게 되었어요
그런데 저희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
"나도 잘 몰라~ 그냥 이렇게 저렇게 해보는거지!"
저는 여기서 인생에서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완벽하게 아는 사람은 없지요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가 되는 것이죠
그런데 처음부터 겁먹고 시도도 안한다면 미련한 것이죠
그것처럼 재택 알바 구하는 것도 그런 마음으로 임해보기로 했어요
일단은 부딪혀보는걸로~
그래서 알바몬을 켰어요
저는 예전에 온라인 마케팅을 경험해 본 일이 있었기 때문에
재택알바 중에 온라인 원고 작성 알바를 찾게 되었고요
공고 중에 자기 블로그에 올려야한다는 광고는 일단 제끼고
원고만 작성해서 넘기는 블로그 작가 모집 광고에 집중했어요
왜냐면 예전에 제 명의의 블로그에 회사 홍보글을 올린 후 퇴사 후 굉장히 애매해진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때만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그때 그 블로그를 제 명의에서 그 회사 명의로 옮기느라
네이버에 계약서도 보내는 등 굉장히 복잡했거든요...
그래서 제 블로그에 상업적인 글을 올리는건 일찌감치 제껴놓고
글을 써서 넘기는 아르바이트로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한 업체에 연락을 드렸어요~
요청사항에 맞추어 글을 작성해서 넘기는 방식이고 월 급여제로 진행되는 곳이었죠
생각보다 일 하는 양에 비해서 급여가 적다고 생각되었지만
제가 경험이 조금 부족하기때문에 일단은 하기로 합니다
추후에 양을 조정해서 급여를 더 높히는 방법으로 해보기로하고
일단은 부딪혀보기로 한 것이지요!
처음에는 문자로 연락을 드렸고 답변이 왔습니다
저는 온라인 마케팅 경험이 있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사실 오래 전에 요가원 관련해서 요가원과 요가강사들의 자료를 받아 홍보글을 작성해드리는
일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경험자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처음에는 어느정도 양 조절이 가능하고 적응 되면 양을 늘릴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다음날 카톡으로 업무 관련해서 연락을 주시겠다고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왔구요~
카톡으로 연락이 와서 블로그 글 쓸 때의 주의사항과 블로그 글 샘플들을 받게 되었어요
샘플 글들 보니까 글을 쓰신분들이 참 잘 쓰셨다 싶으면서도 나도 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나도 잘 할 수 있어! 라고 결심하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정말 일이 어떨지는 해보고 알게 되겠지만은
재택근무이니만큼 업무량이 많고 급여는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글 쓰는 일은 제가 자신이 있고 지금 핸드메이드 판매로만은 생활을 꾸려나갈 수 없기에
조금이라도 몸을 더 움직여야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부디 제가 만난 업체가 좋은 업체라서 오래오래 같이 일 하고
또 저도 큰 무리 없이 저의 노동력에 맞는 합당한 금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에요
살다보니 운이 트일때는 모든일이 정말 쉽게쉽게 진행이되고
안풀릴때는 꼬일대로 꼬이더라구요
그게 반복이지만, 이번은 제가 새로이 마음먹고 도전하는 만큼~
좋은 조건으로 일 잘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무엇보다도 재택근무라는게 마음에 들어요!
예전에는 알바를 하더라도 그 업체 사무실에 가서 했었는데..
사실 저희 집 위치가 애매해서 한시간은 잡아야 되거든요
왔다갔다 하다보면 교통비에 시간에... 손해보는 느낌도 들죠
이번 알바는 알차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핸드메이드 작가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핸드메이드 온라인 판매, 투잡이 필수일까? (0) | 2021.01.05 |
---|---|
동대문 원단시장 소량구매, 무작정 도전하기! (0) | 2020.11.10 |
초보사장의 좌충우돌 동대문 원단 구매기 - 사전준비 (0) | 2020.11.08 |
핸드메이드 부업 온라인 판매 라이프 1년, 슬럼프 왔떠요 ㅠㅜ (1) | 2020.11.07 |
사이트맵 (0) | 2020.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