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핸드메이드 작가 생활

핸드메이드 부업 온라인 판매 라이프 1년, 슬럼프 왔떠요 ㅠㅜ

반응형

안녕하세요 핸드메이드요정 해니입니다!

 

저는 1년 가까운 시간을 핸드메이드 온라인 판매자로써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도 처음으로 슬럼프가 찾아온듯해요~

지금은 사알짝 극복된것같지만

지난주까지만해도 정말 힘들었어요 ㅠㅜ

 



핸드메이드 제품 온라인 판매를 부업에서 전업 넘어가는 단계로 해보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어떤 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내 컨디션이나 기분이 안좋을 때에도 

최상의 퀄리티를 뽑아내야한다는 점이었어요

그러지 않으면 작품에 금방 티가 납니다 ㅠㅜ

 

<핸드메이드 부업 정보>

 

새롭게 만드는 상품들도 많지만

대부분 계속해서 만든것을 여러번 반복해서 또 만드는데요

처음에는 주문 들어와준것만으로도 황송해서 밤을 새도 기운이 솟았는데

1년 정도 하니까 슬슬 초심도 없어지고 요령도 피우고싶고 

사람이 그렇게 되네요~~

 

제 슬럼프가 가장 극단으로 치달은 시점은

제가 플리마켓에 나가보자고 하고 플리마켓을 준비할때였어요,,,

온라인 주문도 슬럼프때문에 버거워하는 시점이었는데...

제가 좀 한가지 꽂히면 몰아치는 경향이 있어서

상태가 안좋았음에도 불구하고 플리마켓을 강행했어요

 

그러면서 마켓 준비 때문에 바빠지면서,,,,

온라인 상품 주문 까지 겹치니까 약간 멘붕이 되었고

좀 급하게 만든게 화근이 되어서,,,,

거의 처음으로 안좋은 후기들을 받게 되었어요...

그중 한개는 정말 억울하게 (품질 외 다른 부분에 꼬투리) 받은 후기지만

나머지 두개는 제가 급하게 만들어 보낸게 티가 나서 고객님이 불만족하셨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죠

 

이게 사람 마음이 간사한것이,,,

한때는 정말 표면에 작은 점만 있어도 과감히 버리고 새로 작업하던 저였는데

급하고 또 개인적으로 지치다보니 한 3-4일간은 어느정도껏 한다는 생각이었어요

정말 뭐에 씌인듯이 그렇게 괜찮겠지 하면서 대충 작업을....... ㅠㅠㅠㅠㅜㅜ

 

불만족하신 고객님 두분께 새 상품 얼른 제작하여 다시 보내드리고,,,,

이제 정신 똑바로 차렸죠~

 

핸드메이드의 무서운 점은요~

핸드메이드라고 하면 사람들의 기대치가 일단 높아요

그런데 가격은 시장가보다 많이 높게 책정하지는 못하죠

내가 정말 상태가 좋고 의욕적일때는 작업이 잘 되지만

그렇치 않을때는 작품에서 그게 다 티가 나더라고요

정말 무섭게 알아보시더라구요

 

원래 정말 과분할 정도로 좋은 후기들 많이 받아왔었는데

안좋은 후기가 달리니까 멘탈이 흔들흔들 ㅠㅜ

몇일간 내 자신을 탓하며 어찌나 괴로워했던지...

 

물론 지금은 어느정도 극복을 했지만요

그래도 후기는 끝까지 남으니까,,,,ㅠㅜ

새 상품으로 보내드린 고객님께서 꼭 후기 수정해주시기만을

바랄 따름입니다!!

 

나의 컨디션이나 기분과 상관 없이

퀄리티를 한결같이 유지하는 것이 

핸드메이드 제작자로써의 과제이구요

가장 어려운 점이기도 합니다

 

회사 다닐때는 내가 기분 안좋을때는 조금 쉬엄쉬엄 가도

티가 안날때도 있었는데,,,

1인 기업으로서 혼자 모든것을 이끌어가며 하다보니

슬럼프가 한번 찾아오면 여파가 크네요

 

제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도 있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제 상품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시 다짐합니다!!

 

제 나름대로 생각한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목표치를 좀 낮추는거에요~

 

그동안 시크릿을 실천한다고 

대기업 연봉보다 더 많이 버는걸 목표로 삼고

작업대 앞에도 원하는 매출을 적어놓고, 보고,

나는 이만큼을 벌고 있어~ 라고 생각하고 이랬었는데

지금은 잠깐 궤도 수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참,,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긍정의 끈은 놓지 않았따는거

나는 잘 할 수 있고

내가 꾸준히 열심히만한다면

내가 필요한 만큼의 부를 하늘에서 가져다 주실거라는거..

 

요즘 부자되기, 월 천만원 벌기 이런 컨셉들이 많이 나와서

저도 자동적으로 그런 목표를 가지게 되고

핸드메이드 정신보다 돈이 앞선것같아요,,

 

물론 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 상품을 통해 고객이 만족하고, 또 그것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는

그 원초적인 행복감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택배 송장 뽑으러 갑니다~

그래도 주문이 들어온다는 것에 감사하며

1년차 핸드메이드 온라인 판매자의 넋두리였습니다

반응형